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부끄러움을 모르는가

11/23/2012 / 오늘도 지저귀는 박쥐동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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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별님의 이글루 포스팅(http://alonestar.egloos.com/4756767)을 보고 알게 된 방심위의 작태에 열 받아서 포스팅을 올립니다. 상황을 설명하자면, 현재 한창 인기를 올리고 있는 애니메이션 '소드 아트 온라인' 제 10화 '붉은 살의' 중, 등장인물이 사람을 칼로 연속으로 찌르면서 즐거워하는 장면의 수위가 문제가 되어 방송사인 애니플러스가 '경고' 조치를 당했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경고 조치 자체는 크게 문제삼고 싶지 않습니다. 정서상 안 좋은 장면이기도 하고, 좀 지나친 조치라고는 생각하지만 아예 말도 안 되는 조치라고까지 몰아붙일 생각은 없습니다. 제가 진정으로 분노하는 것은 회의의 결과가 아니고 회의의 과정입니다. 회의록을 볼 수 있는 곳: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