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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판타오 섬에서의 환상적인 오전 다이빙을 마치고 리조트로 돌아와 점심 식사를 한 후, 3번째 다이빙을 하기로 합니다. 우리와 함께 오전 다이빙을 했던 일행들은 모두 휴식하는 분위기.. 하지만 우리는 고작 주어진 나흘의 시간 동안 최대한 많은 다이빙을 하고 싶은 사람들이니까요. 이번 다이빙은 소고드베이 리조트 바로 앞의 10번 막스 클라이막스(Max Climax)라는 포인트에서 이루어집니다. 리조트 앞바다라고 무시해서는 안됩니다. 나판타오처럼 아름다운 산호초 지역은 아니지만, 약 40미터 깊이까지 월이 쭉 펼쳐진 곳이라 나름대로 재미가 있는 곳입니다. 게다가 오후 다이빙이어서 조류가 꽤 세게 흘렀습니다. 조류를 처음 타보는 친구들은 꽤 당황했지만, 조류를 거슬러 올라가지 않고 타고 흘러가는 다이빙은 몹시 재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