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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와서 혹자들이 세가의 드림캐스트와 동일선상에 놓는건 PS2입니다. 그렇지만 실상 드림캐스트와 드림캐스트의 명운을 쥔 쉔무가 패한건 PS1이였지요. 새턴으로 나왔던 다수의 JRPG가 PS1로 컨버전되던가 후속작이 나올지언정 드림캐스트로 안나왔죠. 당장 기억에 남는건만 적어도 데빌서머너 소울해커즈, 블랙 매트릭스, 바로크... 그 결과 드림캐스트는 네오지오화되었지만... 아케이드시장에서 세가의 게임이란 버파3를 기점으로 이미 이 시점에서 격투게임은 라이트유저와 작별을 고하고 있었고 시장 전체적으론 DDR로 대표되는 리듬액션게임이 대세로 자리잡기 시작하던 시점이죠. 게임기를 사지 않는한 즐길 수 없는 게임들과도 관련성이 멀어지고, 오락실에서도 안하게된 게임을 집에서 굳이 할 이유가 없게되는 악순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