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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특별히 독도에 가고자할 마음은 없었는데, 울릉도에서 어울려 놀다보니, 어느듯 나도 독도에 가고 있었다. 이 독도가기에 약속, 배신, 화해 많은것들이 함께 했다.-_- 아침표가 있다는 말에 사동항으로 갔는데 1시간이나 일찍와서 사동항 방황을 하면서 랄라랄라 그러고 다들 독도뱃길이 험난하다면서 꾸역꾸역 컵라면에 사먹고 배멀미약까지 먹었다. 그리고 드디어 배표 파는 곳이 열렸는데, 표가 매진이라고 한다.-_- 순간, 모든 계획들이 술렁술렁 무더져버렸음.-_- 그리고 그제서야 어제와 오늘은 무엇이 다른가 생각하기 시작했고, 어제는 날씨가 흐렸고 오늘은 날씨가 맑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다. 하지만 언제나 깨달음은 지나서 오지 않는가.-_- 부질없이 그래도 취소를 기다리면서 대기표를 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