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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고사성어 단기천리(單騎千里) 한 마리 말을 타고 천 리를 가다 조조를 떠나 유비를 찾아가는 관우의 모습을 묘사한 고사. 말 하나를 타고 천리를 내달린다는 뜻. 조조는 관우의 인물 됨됨이에 반해 포로인 그를 아주 극진하게 대접했다. 사흘마다 작은 잔치를 베풀고 닷새마다 큰 잔치를 베풀어 주었다. 또 관우의 멋진 수염이 자주 빠진다는 말에 비단 수염 주머니를 내리고 ‘한수정후’라는 벼슬까지 받게 해 주었다. 한번은 관우가 탄 말이 비쩍 마르자 그 까닭을 물었다. “내 무거운 몸을 말이 견디지 못하는 듯합니다.” 그 대답에 조조는 말을 한 필 가져오라 했다. 온몸에 붉은 털이 나 있는 튼실한 말이었다. 관우는 단번에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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