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드 플로르> 퍼즐로 맞춰보는 운명론적 사랑

8/10/2012 / Go to Ana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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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영화라는 단어에 안성맞춤 음악이 드라마를 앞서는 주크박스 영화 동양 문화권에서는 그다지 신선하지 않은 반전 ★★+☆☆ 인간이 가진 감정 중 사랑만큼 다층적인 것이 있을까. 기쁨, 증오, 질투, 환희, 회한, 살짝만 비틀어도 어그러져버리는 루빅큐브를 보는 것과 같다. 시작은 같으나 끝을 항상 함께 할 수 없는 것 또한 사랑의 속성이다. 이 불안정하고도 다층적인 사랑이라는 퍼즐을 &lt;카페 드 플로르&gt;는 운명이라는 열쇠로 맞춘다. 1960년대 파리, 블루칼라 노동자인 재클린(바네사 파라디)은 다운증후군 아들을 키우는 싱글맘이다. 그녀의 꿈이자 유일한 희망은 스물다섯이 다운 증후군 평균수명을 깨고 아들 로랑(마린 게리어)이 오래도록 행복하게 사는 것이다. 그리고 2011년 캐나다 몬트리올, 미모의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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