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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3연패에 빠졌습니다. 5일 잠실 NC전에서 2:6으로 완패했습니다. 전날 경기와 마찬가지로 마운드는 무너졌고 타자들은 잠잠했습니다. 이준형 1.2이닝 조기 강판 지난 4월 kt와의 2:1 트레이드를 통해 LG로 이적한 이준형이 이적 후 1군 첫 등판이자 데뷔 첫 선발 등판에 나섰습니다. 퓨처스 11경기 2승 4패 평균자책점 5.36으로 기록이 좋지 않았던 만큼 큰 기대는 되지 않았습니다. 19개의 삼진을 빼앗는 동안 23개의 볼넷을 내준 기록에서 드러나듯 관건은 제구였습니다. 이준형은 1회초 1개의 탈삼진을 포함해 삼자 범퇴로 처리하며 산뜻하게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2회초부터 제구는 흔들렸습니다. 선두 타자 테임즈에 볼넷을 내줬고 1사 후 이종욱 타석에서 볼넷과 동시에 폭투로 1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