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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PSYCHO-PASS 6화까지 전반적으로 상당히 긴 호흡으로 진행하는 물건입니다. 이런 느긋함은 2쿨이라는 것도 있겠지만 그보다는 드라마적인 요소가 더 강하지 않나...싶습니다. 감독이 형사 드라마를 만들겠다고 했던 것으로 아는데 6화에서 지난 화에서 나왔던 사건들이 하나의 접점으로 합쳐지면서 이제서야 진정한 흑막이 모습을 드러내는데...사실 그보다는 진성 변태로 보이는 사카모토 마아야의 캐릭터가 더 신경쓰인다(...) 이번 6화의 경우에는 여학교의 시퀀스와 주인공들의 일상 파트가 겹쳐지는 구조였는데...개인적으로는 카가리랑 아카네가 둘이서 노닥거리는 게 꽤나 웃겼습니다. 의외로 요리 엄청 잘하는 카가리. 게다가 여기서 상당히 씁쓸한 대화가 나왔는데 저 시대엔 알콜이 일종의 터부가 된 모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