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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 한복판에 이렇게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는 게 참 마음에 드는군요. 마침 베르가모의 날씨가 참 더워서 슬슬 걸어 다니는 게 부담스러웠는데 이 벤치에 앉아서 잠시 쉬어가며 저의 베르가모 여행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봐야겠습니다. 혹시나 제가 빠트리고 간 부분이 없는지 지도를 펼치고 체크를 해봐야겠어요. 이렇게 체크를 하다가 저는 가에타노 도니체티(Gaetano Donizetti)라는 분의 이름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알고 보니 이 베르가모는 도니체티의 도시라고 할 정도로 곳곳에서 이 도니체티라는 이름을 쉽게 발견할 수가 있더라고요. 이 도니체티라는 분은 바로 이곳 베르가모에서 태어난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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