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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의 영화는 북촌방향 이후 처음이다. 북촌방향은 솔직히 나는 별로 그닥 기억에 남지 않았었고, 홍상수 감독의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이해가 되지 않았었다. 하지만 이 영화로 인해 다음 홍상수 감독의 구월 개봉영화가 기다려 졌다. 1.정은채양은 예쁘다.대학생으로 나오는 정은채 양은 정말 예뻤다. 대학생 역이였지만, 2013년 대학가에서 볼 수 없는 스키니진이 아닌 나팔바지와 꾸밈없는 백팩, 예전에 입었을만한 옷들을 입고 나왔다. (감독이 생각하는 여대생이라 할만한 이미지인가 싶었다.) 하지만 너무 외모가 예뻤다. 영화에서 남자들이 해원(정은채역)에게 계속 '예뻐요'라고 말하는데 그 말은 내 머리속에서도 울려퍼졌다. 2.영화의 내용해원은 캐나다로 떠나는 어머니에게 미스코리아에 나가볼래?하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