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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쪽에 올라가려면 어차피 서면을 거쳐야하니 가볍게 부산 총판인 북컬쳐에 들렀습니다. 들어가니 혹시 님...? 하고 알아봐주시는 분들도 계시네요. 기도비닉이고 뭐고 가방 때문에 글러먹었다냐 (...) 5주년 기념 태피를 걸고 간 것 덕분에 좋았다고 감사를 들었습니다. 저도 사람인지라 자기가 한 일이 작은 꽃을 피운 걸 보면 훈훈함을 느낀답니다... 뿌-듯 점원 분도 러브라이버가 있고, 정말 최근엔 어딜 가든 꼭 한 명은 있군요. 어쨌건 이 가게는 여전히 럽라럽라하네요. 영원 프렌즈 등 특이한 음반도 있으니 한 번 뒤져보시는 것도 좋고. 모여있는 손님들도 여러가지로 동포(?)의 내음이 납니다... 점장님이 알아봐주시는 것도 마음에 들었고, 여러모로 숙련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