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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초반 상승세의 가장 큰 원동력은 역시 불펜입니다. 유원상, 정현욱, 봉중근으로 구성된 필승계투조는 올 시즌 LG가 13경기를 치르는 동안 1승 8홀드 5세이브를 합작했습니다. 확실한 필승계투조가 뒤를 받치고 있기에 팀 전체가 안정적으로 변모했습니다. 3명의 필승계투조 투수 중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한 것은 유원상입니다. 유원상은 8경기에 등판해 9이닝을 소화하면서 1승 3홀드를 기록 중인데 놀랍게도 평균자책점이 0입니다. 실점을 전혀 하지 않은 것입니다. 사실 정규 시즌 개막을 앞두고 유원상의 정상 가동 여부는 의문스러웠습니다. 작년에 4승 2패 3세이브 21홀드로 데뷔 이후 최고의 시즌을 보내 2013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에 선발되었지만 대회를 앞두고 연습경기에서 부진하면서 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