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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진포를 거쳐 숙소로 돌아와 늦은 점심을 먹었다. 시간으로 보면 저녁에 가까운 시간... 거진항에서 떠온 회를 미친듯이 먹어치우고 홍게 한마리를 통으로 넣은 라면도 한 그릇 하고 나니 배도 부르고~~~ 기분도 좋고~~~ 그렇게 쉴려는 찰나!!! 아버지가 대진항 대문어 축제 구경가신다길래 소화도 시킬겸 따라나섰다. 숙소에서 대진항까진 느긋하게 걸어서 10여분의 시간 그 시간동안 아버지와 오랜만에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나이가 들수록 부자지간에 이런 이야기를 나눌 시간은 필요하다. 대진항에는 사람이 꽤나 많았는데 아침에 홍게랑 문어를 사가지고 온 가게들은 절반정도가 문을 닫았다고 한다. 그래도 사람이 꽤나 많았는데 무대 공연 사회자의 입담도 괜찮았다. 거기에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