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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B조에 속한 한국 대표팀이 오늘부터 2연전을 치릅니다. 한국시각으로 오늘 저녁 7시 30분에는 호주와, 내일 저녁 8시 30분에는 2연승으로 기세를 올리고 있는 홈팀 대만과 맞붙습니다. 첫 경기 네덜란드전 5:0의 참패로 인해 대표팀은 다득점으로 2연승을 거둬야만 2라운드 진출을 바라볼 수 있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따라서 무엇보다 필요한 것이 바로 장타입니다. 지난 두 번의 WBC에서 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투수들이 빼어난 투구를 선보이기도 했지만 타자들이 호쾌한 장타로 뒷받침했기 때문입니다. 2006년 제1회 WBC에서는 이승엽의 활약이 대단했습니다. 이승엽은 1라운드 일본전과 2라운드 미국전을 비롯해 무려 5개의 홈런을 터뜨리는 괴력을 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