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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를 포스터만 보고 시작한 사람은 생각보다 묵직한 이야기에 멍해질지도 모른다.나도 처음에 별 정보 없이 좋아하는 배우가 나오고, 좋아하는 커피도 등장해서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다.영화가 끝났을 때 뭉클한 감정을 어찌 정리할 수 없어 핸드 드립 커피를 마셨더랬다. 물론 영화 중간에 '술' 이 무진장 마시고 싶기도 했다. ■ 영화 간단 줄거리 볶은 커피 가게 주인으로 홀로 도쿄에서 열심히 살아온 요시다 미사키 (나가사쿠 히로미). 그녀는 유년기에 아버지와 생이별한 과거를 지녔다. 아버지와의 상봉을 바라며 고향 노토로 돌아와 커피 가게를 차리기로 결심한다. 가게를 꾸려나가는 중에 뜻밖에 호스티스 생활로 아이들을 키우는 미혼모 이웃 야마자키 에리코 (사사키 노조미)와 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