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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3박 4일 동안 웨일즈 지역을 돌아봤다. 웨일즈 쪽은 처음 가보는데, 일정 내내 축축한 날씨였던 것이 아쉬웠지만 한편으로는 그게 정말 웨일즈 스타일이라고 하니 나름 지역색을 즐기다가 온 것인가. 아침 일찍 출발해서 비스터 빌리지 들렸다가 점심 먹고 세월아 네월아 운전해서 도착한 곳은 콘월의 작은 도시, 콘위. 숙소에 짐을 부려두고 바닷가로 나왔다. 작은 바닷가 동네는 비슷비슷한 느낌을 주는 것 같다. 사진 왼쪽으로는 해변가를 따라 기념품점, 퍼브, 레스토랑, 갤러리, 지역박물관 등이 있다. 여기도 사람 사는 곳이니, 사람이 몰리는 곳에는 각종 군것질거리를 팔기 마련이다. 보통 해변가에서는 조개, 굴, 소라 등등을 작은 플라스틱 컵에 넣어두고 2~3파운드의 저렴한 가격에 파는 것을 쉽게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