뮈르달-핀세-플롬-구드방겐- 보스-베르겐-야간열차를 타고 오슬로로 다시 이동하는 스케줄은 완전히 소모전이다. 하지만, 소모되어야 알 수 있는 것들도 있다. 얼어붙은 자연과 차가운 날씨 속에 단련되어, 마음의 힘이 센 북쪽 사람들 특유의 삶의 기준 같은 것들 보람찬 하루의 마무리는 역시 야간열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