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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암.... 너무 힘들었다 내가 운동부족인 탓도 있겠지만 인간적으로 이 계단은 너무하다 그냥 경사로로 만들지 그런데 같이갔던 이 아이는 전혀 힘들어하지 않는다. 얘가 이상한거다. 올라가는 다른 사람들 모두가 헥헥거린다. 자, 여길 올라왔다. 그러나 이게 계단의 끝이 아니다. "형, 어디로 갈까요?" 하더니 갑자기 무슨 '봉'이 나오는것이다. 내가 봉 빼고 가쟀다. 결국 그냥 중간에 경치구경하게 만들어놓은 곳까지만 갔지만. 이걸 보고 도대체 무슨생각을 해야하는 것인가. 아 그냥 푸른 바다구나. 힘들어죽겠는데 이 바다가 나한테 뭘 해준다고.. 내가 이런 표정을 지으니까 매우 이해가 안되는 듯 쳐다본다. 이과생이라 감정이 매말랐나(?) 걘 문과생이라서 서정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