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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선두를 지켰습니다. 어제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KIA와의 2연전 첫 경기에서 LG는 3안타 4타점을 기록한 이진영과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한 류제국의 맹활약에 힘입어 11:3으로 대승했습니다. LG 승리의 숨은 수훈 선수는 권용관입니다. 오지환을 대신해 2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권용관은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이진영의 2루타로 선취 득점이자 결승 득점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권용관이 1회말 공격에서 출루를 통해 포문을 열었다면 2회말에는 안타로 득점 기회를 이어갔습니다. 2:0으로 앞선 2사 1, 2루에서 권용관은 내야 안타로 2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내야 안타로 기록되었지만 3루수 이범호가 포구할 수 없을 정도로 잘 맞은 강습 타구였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