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WK리그를 보게 된 계기는 어이없게도, '올림픽 예선을 봐야 하는데 사전지식이 너무 없으면 곤란하니까'라는 교과서에도 안 나올 이유였다. 그리고 2012년 올림픽 예선 꽤 재밌게 봤다. 그 때는 2011년이었던 거 같기도 한데... 굳이 이번 2016 예선에 대해 말하라면, 그 때보단 좀 발전한 느낌이지 않나? 올림픽은 못갔지만서도. '무승부 중 하나만 승리했어도'라고도 말 할 수 없는게 중국이 파죽지세라서. 호주가 기정사실이라고 치면 거의 중국도 그랬으니까. 문제는 중국 선수 명단이 찾아보기 힘들다는 거. 간단한 검색으로는 안 뜨네. 이거 너무 소홀한 거 아닌가? 상대팀 명단을 원어 발음으로 못 읽으면 한자 고대로 퍼와서라도 보여줘야지. WK리그에 중국 선수도 꽤 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