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웨덴의 고텐버그에서 펼쳐진 바르셀로나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프리시즌 경기는 사실상 두 팀의 시즌 시작 전 최고의 스파링 상대가 될 수 있는 경기였습니다. 두 팀 모두 현재에서 가용할 수 있는 자원들 중 거의 주전급 선수들을 모두 출동시키면서 경기의 수준을 높일 수 있었습니다. 프리시즌이어서 그런지, 빠른 공격은 많이 없었고, 짧은 패스 중심으로 하는 경기가 이어졌고, 공격에 대한 부분에서 그다지 적극적이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수비에 있어서는 두 팀 모두 적극적으로 하였습니다. 특히나 바르셀로나의 수비진영은 꽤나 인상적이었습니다. 원래 압박이 강한 팀이었지만, 포백 수비 앞에서 메시를 제외하고는 다섯명 모두가 내려와서 두개의 라인을 형성하는 모습은 시청하는 사람도 압박감을 느끼게 할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