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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타사라이 메틴 옥타이 훈련장 앞에 세워져 있는 메틴 옥타이(Metin Oktay) 동상> -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빈 손으로 돌아갈 순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좋아하는 아이돌 가수를 만나려고 밤새도록 기다리는 팬들(빠순... 읍읍...)의 기분이 조금이나마 이해가 되기 시작했다. 훈련이 끝나는 오후 1시까지 약 2시간동안 근처 쇼핑몰에서 시간을 보냈다. 12시 30분쯤 다시 훈련장에 돌아왔는데 몇몇 갈라타사라이 팬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나 같은 사람들이 대충 10여명 정도 모여서 정문 앞에서 선수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들과 함께 대화를 나누며 기다리다보니 슬슬 선수들이 자가용을 몰고 나오기 시작했다. 먼저 마르틴 린네스(Martin Linnes)와 페르난두(Fernando)가 나왔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