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음 기계식 키보드에 입문하면 보통은 청축부터 시작한다. 찰랑거리는 특유의 터치감이 입문자에게는 꽤나 큰 신선함으로 다가온다. 하지만 얼마 가지 못하고 타건할 때마다 착착착 하는 상당히 큰 소음이 귀에 거슬린다. 그렇게 서서히 다양한 기계식 키보드 종류에 대해 알아보기 시작하는데, 개인적인 기준을 무소음 키보드로 잡는다면 결국은 저소음 적축 기계식 키보드를 선택하게 된다. 나 또한 그랬다. 집에서도 사무실에서 모두 맥북에 무선으로 연결해서 저소음 적축 키보드를 쓰고 있다. 한데 같은 무소음 기보드라 해도 전혀 다른 터치감을 느낄 수 있고, 소음의 수준도 큰 차이가 있다. 그래서 준비했다. 현.......
Continue read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