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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까지 비가 내리고 다시 무더위가 시작된다는 일기예보대로 정말 찜통더위가 계속되고 있네요. 오락가락 날씨만큼이나 올해 8월은 여름 같지 않는 여름 느낌이에요. 태풍과 장마가 이어지면서 채소 값이 정말 장난이 아니네요. 특히 잎이 여린 상추나 배추 같은 쌈채소는 귀하신 몸값을 자랑합니다. 이럴때는 적당히 피해줘야죠~ 채소반찬으로 만든 고구마줄기조림! 멸치 넣고 졸인 고구마순요리는 울 엄니가 자주 해주던 집반찬인데 말이죠. 시어머니는 간장에 바짝 졸여서 짜다고 느낄정도로 만드시더라고요. 여름철 음식이 쉽게 상한다고 생각하시는지 저는 짜서 한 젓가락 먹을 정도였죠. 이 모든게 이젠 추억 속의 일이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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