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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소련이 3차세계대전을 준비하던 냉전의 시기에 소련이 개발한 최신식 원자력잠수함 K-19가 미국에서 가까운 해역에서 해난사고를 당했던 사실을 담은 영화. 주연이 무려 해리슨포드 + 리암니슨. 한 영화의 주역으로 손색없는 대배우 두사람이 함께 출연한 영화로 화제가 되기도 했지만, 두사람이 갈등관계라는게 무엇보다 흥미진진한 영화. 영화적 재미로는 사실 용두사미였지만 소련의 핵잠수함의 사고를 허리우드의 시각에서 담은 독특한 영화다. 주인공인 해리슨포드는 미국의 정보기관 요원이나 대통령으로 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대표적인 국민배우. 그러나 신기하게도 이번엔 소련의 잠수함장으로 등장했다. 낙하산으로 잠수함장이 된 해리슨 포드와 오랜 경력으로 부하들의 명망이 높은 사관인 리암니슨간의 의견충돌은 나름 볼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