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히말라야 2
인터넷에서 어쩌다가 나의 글을 발견하면 좀 놀랍다. 내가 이런 생각을 하면서 걸었구나 싶어서. 내가 생각했던 대로 살고 있는 걸 보면 신기하기까지 하다. 내가 히말라야를 걷는 건, 대단한 철학이 있어서도 아니고 현지인들의 문화에 관심이 있어서도 아니다. 기본적으로 사람이나 사람이 만든 것들에는 감흥이 없다. 그저 가보지 못한 길에 대한 궁금함이 가장 크다. 요새는 히말라야 트레킹이 일상처럼 되어서 감흥이 예전 같지는 않지만, 그만큼 편해졌다. 몇 달 동안 히말라야 캠핑 트레킹이 이어져도 힘들지 않다. 그리고 여전히 새로운 코스를 발견하고 기획하고 준비하는 과정이 즐겁다. 내가 가는 히말라야는 한국인들이 모르는 곳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