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부터 10월부터 2024년 6월까지 8개월 동안 세계여행을 하다가 잠시 집에 가서 40일 동안 볼일을 보고 다시 2차 세계일주를 떠난 지 3주가 되었다. 미국과 캐나다 국립공원 로드트립을 2주 정도 하고, 현재는 캐나다 밴쿠버를 지나 미국 시애틀을 여행 중이다. 매일 바쁘다는 핑계로 세계일주 기록을 미뤄오다가, 계속 미루면 앞으로도 안 쓸 것 같아서 피곤함을 무릅쓰고 < 2차 세계일주 > 첫 기록을 남겨봄. 2024년 8월 20일 2차 세계여행 시작! 이번에는 짐을 좀 더 줄여서 배낭을 7kg으로 맞췄다. 이번 일정은 캐나다 캘거리에서 시작했다. 그동안 캐나다는 동부만 여행을 했기에 서부는 처음이다. 20대 초반부터 버킷리스트였던.......
2023년 10월 시작했던 1차 세계여행을 마치고 잠시 휴식을 위해 지난 주말 9개월 만에 프랑스 집으로 왔다. 7월~ 8월 중순까지 약 45일 정도 프랑스에서 잠시 쉰 후, 8월 20일 캐나다로 향한다. 집에서 정리해야 할 서류도 있고 배낭과 짐의 재정비가 조금 필요했다. 9개월 만에 집에 왔는데, 낯선 느낌은 하나도 없고 몇 달 동안 여행을 했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다. 그냥 일상에서 일상이 계속 이어지는 느낌. 10년 동안 살고 있는 내 현재의 집이 그냥 지나가는 에어비앤비 숙소처럼 느껴진다. 그동안 집에 있던 시간이 1년에 절반도 안 되어서 그런 건지, 아니면 집이 월세라서 그런 건지 모르겠다. 1. 이번 1차 세계여행 중 방문한 나라.......
한 달 전, 동남아에서 영국으로 넘어와 지금은 흑맥주 기네스의 나라 아일랜드에 있다. 혹시나 해서 말인데, 아일랜드는 아이슬란드도 아니고, 영국도 아니다. 세계여행을 떠난 지 8개월이 지났다. 만약 1년 계획으로 세계일주를 떠났다면, 이제 4개월 밖에 안 남았네.. 하고 아쉬움이 남았을 텐데, 이번에는 2년 세계여행이라, 아직 절반 넘게 남아서 시간이 흐르는 게 아쉽지는 않다. 아일랜드는 사람이 많지 않고 조용하며 평화롭다. 특별한 볼거리가 있다기보다는 한적하며 자연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여행하기 괜찮은 나라. 관광지를 찾는 사람에게는 비추. 운전하며 보이는 건 푸른 바다, 하늘, 초록색 평원, 양 떼들. 영국과 아일랜드를.......
(새벽 3시 잠이 안와서 끄적이는 일기..) 1. 서론 나는 2년 전 우울증을 극복하기 위해 처음 블로그에 글을 썼고, 블로그에 여행 관련 소소한 추억들을 남기며 그렇게 우울증은 점점 사라져 갔다. 우울증을 잊기 위해 일기처럼 쓰기 시작한 블로그는 점점 방문자 수가 많아졌고, 2022년 8월 한 통의 이메일을 받았다. 'Kimi 님 원고료를 드릴 테니 터키 여행에 관해 글을 쓰면서 저희 상품 소개 좀 해주실래요?' 내 블로그에 글을 쓰는데, 돈을 준다고? 처음에는 사기꾼인 줄 알았는데, 네이버 검색을 해보다가 '여행 블로거'라는 직업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그렇게 2014년 프랑스에 온 이후로 한량으로 살던 나는 처음.......
얼마 전 '태어난김에 세계일주'라는 프로그램이 끝났다. 시청하지는 않았지만, 내가 지금까지 여행한 국가 중 두 번째로 좋아하는 마다가스카르를 방문했다길래 스틸컷만 조금 찾아보았다. 태어난김에 세계일주. 타이틀이 마음에 들었다. 내가 쭉 해왔던 생각과 같아서. 그동안 여행을 떠날 때 한 번도 어떤 목적을 가지고 떠난 적은 없었다. 한 번 사는 인생. 이 지구에 있는 아름다운 풍경을, 나와 다른 방식의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을, 우리나라에서는 찾을 수 없는 음식들을 경험해 보지 않고 죽으면 후회할 것 같았다. 내 의지로 이 세상에 태어난 게 아닌데, 이왕 태어난김에 세계일주나 하면서 살자고. 맨 처음 해외여행은 20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