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아프리카의 국가. 정식 명칭은 가나 공화국 ( Republic of Ghana ) . 수도는 아크라 ( Accra ) . 인구는 30,417,856명 ( 2019년 ) 이다. 코트디부아르, 부르키나파소, 토고와 인접하고 있다. 한가지 흥미로운 점은 이 나라의 인접국들은 상당수가 프랑스의 식민지배를 받아 불어권 국가들인데 비해 가나는 영어권 국가라는 것이다. 가나와 토고는 함께 독일 식민지인 '독일령 토골란트'에 속해 있었는데, 독일이 제1차 세계 대전에서 패한 후, 이곳을 영국과 프랑스가 양분하면서 가나는 영국의 식민지가, 토고는 프랑스의 식민지가 되었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 제국주의 시대 당시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영국의 식민지였던 국가는 가나와 나이지리아, 감비아, 시에라리온 4개국뿐이다. 그와 더불어 기독교인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데 인접국들이 무슬림들이 다수를 차지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세계의 여러 나라 이름을 한글로 적고 가나다순으로 나열하면 이 나라가 맨 앞이다. 1988년 서울 올림픽 과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이 나라가 그리스 다음으로 가장 먼저 입장한 것도 이 때문이다. 가나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는 참가했으나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는 불참했다. 쿨러닝 시즌 2.
다른 아프리카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식민지와 군사독재정권 시절을 보냈으며, 1990년대에 민주화되었지만, 여전히 빈부격차에 시달리고 있다. 물론 소말리아나 중아공보단 당연히 나은 편이나, 부패정권, 빈부격차, 위생불결 등 여전히 문제는 많다. 특히 에이즈 감염률이 타 아프리카 평균 수준 이상인데, 문제는 해외에 있는 가나 사람들도 가나 사람들끼리 자주 어울리다 보니 높은 에이즈율을 보인다는 거다. 그래도 치안은 다른 아프리카 국가들보다는 좋은 편이며 북부 부르키나파소에 접해있는 2개 주를 제외하고 이 지역에는 1단계 여행유의가 발령되었다. 여행경보가 발령되지 않았다.
빈부격차와 부패한 정권으로 인해 부유한 사람들이 서민들을 많이 착취하는 시스템이 있는 국가이다. 서민들도 뇌물을 주고 경찰을 매수하는 일이 잦고, 심지어는 경찰이 먼저 매수 요구를 할 때도 많다. 부유한 사람들에 의한 빈곤한 사람들의 차별 괴롭힘이 많은 국가이기도 하다. 부유하다 해도 워낙 경제가 막장인 빈국이라 해외 개발도상국의 중산층도 못 된다. 또한 소말리아보단 낫지만 해적들이 판을 치기도 한다. 일본같은 경우에는 가나 출신 연예인이 집에 소 몇 마리가 있다며 자랑을 하기도 한다. 물론 모리셔스에 비한다면야 엄연히 개발도상국 수준으로, 아직 갈 길은 멀다.
2014년에는 2014 브라질 월드컵을 응원하러 온 가나 관중 250여명이 무슨 이유 때문인지 브라질에 난민 신청을 [버리는 사태도 발생했다].
가나에서 해외 월드컵 티켓과 비행기표를 끊기만 해도 가나에서는 최상위 부유층이지만, 외국에 비해 빈곤하며, 설사 돈이 있어도 비자 발급 거부하는 국가가 많아서 외국에 나가기도 힘들다. 근데 그나마도 서아프리카 국가중에선 다른 주변국가에 비해 비교적 사정이 나은 편이다 보니, 주변 국가에서 가나 여권을 위조해서 다른 국가로 밀입국하는 사람도 종종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