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동북 지역 벵골 만 연안에 자리잡은 국가이다. 수도는 다카 ( ঢাকা, Dhaka ) .
지도를 얼핏 보면 거대한 인도 반도의 동쪽 겨드랑이에 위치했으므로, 방글라데시의 서쪽은 인도이고 동쪽은 인도차이나일 듯이 느껴지지만, 국경선의 95% 이상이 인도에 둘러싸여 있는 형국으로 미얀마와 접하는 국경은 매우 협소하다.
방글라데시가 북쪽과 동쪽으로 접하는 인도는 오랫동안 사회주의 경제 정책을 유지해온 데다 인도 측 입장에서도 개발이 잘 안 되는 낙후 지역이기에 경제 교류 상 무의미하고, 남동쪽 끝에서 접하는 미얀마도 쇄국 정책이 길었기 때문에 방글라데시는 수십년간 인접국과의 교류가 무의미했다고 한다.
사소하지만 우루과이와 유사한 점을 가지고 있다. 둘 다 거대한 나라 ( 파키스탄, 브라질 ) 의 한 주 였다가 떨어져 나온 독립국이며 둘 다 그 나라의 끝자락 ( 방글라데시는 동쪽, 우루과이는 남쪽 ) 에 위치해 있다가 독립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게다가 원래의 종속국과는 또다른 거대한 나라의 지원을 받아 독립했으며 ( 인도, 아르헨티나 ) 그 나라와 인접해 있다는 유사점은 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