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밤에 눈이 좀 왔나 보다. 베란다에서 바라본 용인의 법화산에는 온통 하얗게 눈꽃이 피어 있다. 안 그래도 뉴스를 보니 강원도에도 눈이 펑펑, 덕유산에도 눈이 펑펑. 남들은 좋은 구경 한다는 생각에 배가 살살 아프던 차에 살짝 눈산을 맛만 볼까 싶어서 와본 것이었는데 완전 대박이었다. 눈 구경 실컷 했다. 한라산 덕유산 당분간 생각 안 나겠다. 칼빈대학교 운동장 쪽에서 출발했다. 그저 눈길 따라 조금만 걷고 사진이나 좀 찍을 생각이었다. 좁은 오솔길을 걷다 보니 넓은 임도가 나왔고 평탄하여 걷기 좋은 임도는 온통 눈으로 덮여 있어서 계속 걷게 되더라. 법화산 주 등산로 아래쪽을 지나가는 임도를 정비하여 '법화산 맨발....... <img src="https://blogthumb.pstatic.net/MjAyNTEyMTRfMjIy/MDAxNzY1NzA4OTgwMTE1.eUbKdczAW1LwSXqR0B5jjxea8ITyNSmyJWYwrs4A-n4g.GbxeFiMcqkn-AL1Lp8sns2ri6fVUIkhcxDgDdpj-lbQg.JPEG/P20251214_112632503_E795D1D2-DEC1-4532-BFC6-5E2A486C92B4.jpg?type=s3" />
첫째 딸아이와 떠난 겨울 설악산 케이블카 여행기 겨울 산행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꿈꾸는 장면이 있다. 하얗게 눈이 내려 수묵화처럼 펼쳐지는 산의 능선과 고요하게 잠든 겨울 숲길을 걷는 순간이다. 특히 강원도를 대표하는 명산 설악산은 눈이 내리는 날에 찾으면 평소와는 전혀 다른 풍경을 보여준다. 24년 겨울 첫째 딸아이와 함께 다녀온 설악산 여행은 그 특별함을 온전히 느낄 수 있었던 순간들이었다. 폭설 소식에 서울에서 새벽 5시에 첫째 딸아이와 바로 출발 겨울 설악산을 향한 여행은 아주 갑작스럽게 시작되었다. 전날 저녁 뉴스를 통해 설악산에 폭설이 내렸다는 소식을 들은 뒤 눈 덮인 설악산의 설경을 마주....... <img src="https://blogthumb.pstatic.net/MjAyNTEyMDlfNDQg/MDAxNzY1MjUxMTI1MDg2.7y7RsxmnGrSb80ub7xyE3hzYZ5VX7dWlw3qsBVQ5kZAg.kOFXs-ry5VbRpV7HneGyRNkOPAUmCGbzOiK6YF2ffc0g.JPEG/2R4A0626.jpg?type=s3" />